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포드대학 졸업식에서 한 연설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가슴을 울립니다.
그가 던진 단순하고도 깊은 메시지는,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는 선택과 고난, 그리고 삶 자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기억하고 싶은 세 가지 메시지를 내 나름의 해석과 함께 정리해 봅니다.
1. 지금의 나는 내가 만들어온 결과다
“지금 여러분은 미래의 점들을 연결할 수 없습니다. 단지, 현재와 과거만을 연관지어 볼 수 있을 뿐이죠.”
스티브 잡스는 과거의 선택과 경험들이 어떻게든 미래와 연결된다고 말합니다.
지금 내 모습은 과거의 나의 선택들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이며, 앞으로의 나는 지금 이 순간부터 내가 만들어갈 존재입니다.
누군가를 탓할 이유는 없습니다. 내 삶의 책임은 결국 나에게 있는 것이니까요.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이 미래로 연결된다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그 믿음이 우리로 하여금 가슴을 따라 살아갈 용기를 주고, 그것이 삶의 모든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2. 인생의 위기는 선물일 수 있다
“Apple에서 해고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잡스는 30살에, 자신이 만든 애플에서 해고되는 충격적인 일을 겪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인생이 끝난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오히려 그 경험이 다시 시작할 기회가 되어주었다고 말합니다.
성공의 무게를 내려놓고 초심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그는 이후 NeXT와 Pixar를 창업하며 인생에서 가장 창의적인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인생은 새옹지마입니다.
지금의 고통이 미래의 기회를 열어주는 씨앗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결국 당신을 다시 일으키는 유일한 무기입니다.
3. 죽음을 기억하라, 그리고 자신의 삶을 살아라
“죽음은 인생 최고의 발명입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죽습니다.
이 분명한 진실은 어쩌면 우리가 지금을 진지하게 살게 하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시간이 유한하기에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변화를 선택할 수 있고,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남의 인생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기대, 사회의 틀, 주변의 시선에 맞추려다 보면 정작 자신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기 마련입니다.
당신의 삶을 사십시오.
끝으로, 잡스는 이 말로 연설을 마무리합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항상 갈망하라. 우직하게 나아가라.
항상 배움을 멈추지 말고, 자아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